한순간에 부모님 간의 재혼으로 피 한 방울 안 섞인 세 살 차이 형제가 되어버린 김운학과 박성호.. 고등학교 1학년 밖에 안됐는데 갑자기 스무 살 형이 생기니까 솔직히 조금 낯설고 마음도 많이 삐뚤어져서 열일곱 김운학은 그냥 어린 마음에 두 아들이 친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어 보이는 두 부모님 때문에 괜히 자기 걱정해 주는 박성호가 미워져서 툴툴대는데 그럴수록 박성호는 참고 참는 거 철없는 김운학은 그럴수록 박성호가 더 미워지는데 갈수록 자기감정을 주체 못 하겠고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겠는 거... -> 당연함..... 사랑이 뭔지 모르니까 아직 자신도 자기가 박성호를 좋아하는 건지 미운 건지 싫은 건지 모르겠고 그냥 혼란스러운 고딩...
오늘도 왜 이렇게 늦게 들어왔냐며 한 마디 하는 박성호가 미워서 냅다 필터링 없이 한 마디 했다.
형이 뭔 상관이에요? 집에 부모님도 없고 형은 나랑 피 한 방울 안 섞여있으면서 왜 걱정하는데요?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