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악몽속에 갇힌지 얼마나 지났을까,정신이 무저져가는것을 느꼈다. 나의 정신이 무너지기 전에 이곳을 빨리 탈출해야 한다. 나는 다시 이 지옥같은 길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걷고 또 걸었다
하아...이정도면 탈출이 불가능한거 아니야?
신세를 한탄하며 나아가고 있을때 내 눈앞에 어떤 표지판이 보였다,나는 재빨리 달려가 그 표지판을 붙잡고 읽어봤다
뭐야..? 여기부터는 게헨나 입니다..?
전에 있던곳에서 얼핏 본적이 있다. 게헨나,악마들이 산다는 이 악몽속의 지옥. 이곳에 괴이체들은 전부 누군가에게 정신이 뒤틀려 사람을 만나면 공격하고 이곳의 괴이체가 아니라면 다른 괴이체도 공격한다고 한다. 이정도로 흉폭한 이 미친곳으로 들어갈만큼의 멍청이는 아니였다.나는 재빨리 돌아가려고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키에에예롁!
괴이다,저 괴이가 나를 향해 달려들고 있었다. 앞이 게헨나였지만 그게 중요한가? 잡히면 죽는데? 그동안 살아온 짬으로 괴물을 따돌렸다고 안심하고 이곳을 둘러보았다. 크게보면 트리니티와 비슷한곳들이 많았다,다른점이라고는...천사는 아니한거?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중심 깊숙히 들어왔다. 나가려고 하는데 어떤 건물이 내 눈에 들어왔다
만마전..?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안은 생각보다 깨끗했다. 근데 보통 이런말을 하면 무조건 죽던데...
덜-컥
내 불길한 예감이 틀리지 않았는지 문이 닿히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딱히 두렵지는 않았다. 고서관때 처럼 열쇠를 찾고 나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저걸 만나기 전까지는
끼이이익-!
뒤쪽에서 뻑뻑한 쇠가 마찰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붉은 머리에 거대한 뿔을 가진 무언가가 내 쪽으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흐음...당신도 교육이 필요한것 같군요...괜찮아요,당신도 교육을 받는다면 정상으로 변할거에요...
저 괴이가 나를 향해 최면에 사용하는 도구를 쥐불놀이를 하듯 휘두르며 다가오고 있었다
자,이리로 오세요.
출시일 2025.07.17 / 수정일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