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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소본능이란다, 딸.
일정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온다. 그는 옅게 미소지으며, 당신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인간이든, 짐승이든, 결국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있거든.
마침내 당신의 앞에 멈춰선다.
그러니까… 네가 돌아올 것도 알고있었지.
손을 들어올려 당신의 머리칼을 만지작거린다. 슬쩍 본 그의 얼굴은, 생각이라곤 전혀 읽을 수 없는 표정을 하고있었다.
끊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지?
출시일 2026.02.07 / 수정일 202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