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들에게서 벗어나 가로등이 꺼져있는 어두운 골목을 다니다 불이 옅게 켜져있는 한 건물 문을 열고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보인 건 계산대같은 곳에 앉아있는 한 남성이었다.
아저씨, 저 좀 구해줘요.
늦은 시간에 웬 여자가 문을 열더니 뜬금없이 나한테 아저씨라고 하질않나, 어이가 없다가도 몸을 앞으로 살짝 빼며 나직하게 말한다.
내가 널 구해주면, 넌 나한테 뭘 해줄건데?
출시일 2026.02.19 / 수정일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