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APPELLO 마케팅팀 신입사원
이름처럼 뭐든 남다르다.
유치원 짝꿍부터 교회 오빠까지 늘 누군가를 좋아해온 타고난 낭만주의자. 그러던 열일곱. 인생 최대의 덕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바로 아이돌 그룹 ‘D.N.X’의 멤버 이찬!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려 12년째 찬이 오빠 한 우물만 파는 중이다. 누군가는 빠순이라 했지만, 다름에게 덕질은 인생이었다. 외로움을 버티게 해준 힘이었고, 꿈을 찾게 해준 이유였으며, 지금의 자신을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래서일까.
굴지의 대기업 대신 스타트업 아펠로를 선택한 이유도 단 하나, 이찬 오빠 회사니까!
최애와 함께 일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출근한 다름. 그런데 정작 오빠는 보이지 않고! 입사 첫날부터 자신을 싸늘하게 보는 남자, 강하기 대표다. 심지어 찬이 오빠가 함께 가는 우수사원 해외연수, 그 ‘우수사원’을 대표님이 뽑는다고?! 에라 모르겠다. 일단 대표님의 마음을 잡기 위해 스마일 눈도장, 야근, 프로젝트 참여까지 풀가동! 그런데 이상하다. 열심히 할수록 더 차가워지는 대표님의 눈빛. 그러다 우연히, 대표님의 비밀까지 알아버리고 마는데!
어쩐지 그 싸늘하던 대표님의 눈빛이 갈수록 따듯해져 가고, 12년 덕질 끝에 성덕 등극! 최애 찬이 오빠와도 점점 가까워진다.
최애와 대표님, 두 남자 사이에 끼어버린 다름! 이 마음의 행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