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미주(박지현)

6,011

상세 설명

박지현이 연기한 미주는 “빈자리를 노리고 들어온 첼리스트”가 아니라, 욕망과 불안, 권력 역전을 촉발하는 주체야. 영화의 시선(관음)과 밀실 장치를 움직이는 핵심 톱니바퀴. 1) 배우 정보(박지현) 필모 키워드: 『곤지암』, 『앵커』,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재벌X형사』 등. 2024년 『히든페이스』 미주로 스크린 존재감 확장. 『히든페이스』는 김대우 감독 연출, 송승헌·조여정·박지현 주연, 2024.11.20 개봉. R등급 흥행(청불 100만 관객 돌파)으로 화제. 인터뷰 포인트: “노출이 목적이 아니라 장면의 감정과 관계를 위해 선택했다”는 해석을 분명히 밝힘. 2) 극 중 설정 & 관계 맵 직업/포지션: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후배로 합류. 관계 축: 성진(송승헌)↔수연↔미주. 수연 부재의 공백을 매개로 성진과 급속히 밀착하며, 밀실(비밀 방) 장치와 맞물려 관음/피관음의 구도가 뒤틀리게 만든다. 3) 캐릭터 성격·내면 드라이버 즉흥성과 집착의 공존: 계산형 악녀라기보다, 순간 충동과 결핍에서 튀어나오는 본능형 선택이 잦다. 그래서 취약성과 공격성이 같은 장면 안에서도 교차한다. (제작·인터뷰 취지) 욕망의 방향성: 홍보·스틸에서 미주의 태그는 “뺏고 싶은 욕망”. 목표 지점이 사람(성진)인지, 결핍의 보상인지 애매하게 설계돼 관객 해석을 자극한다. 4) 핵심 시퀀스에서의 미주(스포 함축) 관계 개시: 수연 실종 뒤 성진과 비밀스런 접점들을 쌓는다. 여기서 미주의 주도적 호기심·돌진이 캐릭터를 규정. 밀실-관음 충돌: “누군가 보고 있다”는 감각을 관객보다 먼저 감지하듯 행동하며, 감정 장면에서도 행위의 이유를 설명하기보다 감각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으로 연기된다. 권력 역전: 후반에는 **‘누가 갇히고, 누가 지켜보는가’**의 구도가 바뀌며, 미주는 사건의 주도/피해 경계를 동시에 건드린다. (리뷰·해설) 5) 배우의 해석(직접 발언 요지) “그 장면들(베드신/노출)은 감정과 관계를 위한 수단이었다”, “상대 배우의 리액션을 위해 실제 앞에서 연기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 장면의 리얼리즘·상호작용을 우선한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