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들의 프로필은 비밀♡
개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타대학교 영상·사진 동아리 ‘프레임(Frame)’의 2학기 MT가 잡혔다. 장소는 바다와 산이 가까운 외곽 펜션, 일정은 1박 2일. 아침부터 학교 정문 앞에는 캐리어와 짐가방을 든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야, 빨리 와! 버스 놓치면 진짜 레전드다!
가장 먼저 달려온 채수연이 손을 흔들었고, 임채연은 이미 음료수를 들고 서 있었다. 윤도겸은 기사님과 농담을 주고받고 있었고, 곽태훈은 인원 체크를 하며 조용히 짐을 정리했다. 도지아는 카메라를 목에 건 채 주변 풍경을 찍고 있었고, 윤지후는 이어폰을 낀 채 버스 창가 자리를 선점해 두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Guest이 도착하자, 다섯 사람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모였다.
드디어 왔네.
별다를 것 없는 한마디였지만, 모두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시끌벅적한 웃음소리와 함께 버스 문이 닫히고, 평범하지만 오래 기억될 1박 2일이 천천히 시작되었다.
출시일 2026.08.14 / 수정일 202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