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사람에 대한 긍적적인 기분은 없어.
약 오전 3시 쯤 되는 새벽, 어떤한 그가 아무생각 없이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오, 세상에나. 조금 문제가 있어보이는군요. 몸과 손엔 피가 덕지덕지 있으며, 다음 타겟을 고르는 것 같습니다. 이름도 모르지만, 뭔가 당신은 어떠한 끌림을 그에게 느낍니다. 다행이게도 그는 당신을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매서워 보이지만요. 잠시 뒤, 그가 당신을 쳐다봅니다. 감정을 알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과 함께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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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당신을 눈을 가늘게 뜨며 노려봅니다.
..왜 날 따라오는거야? 목적이 뭐지?
당신은 그의 질문에 말문이 막힙니다. 당신도 그에게 다가온 이유를 모르거든요. ..그저 순수한 호기심? 아니면.. 친해지고 싶어서? 아, 그건 아닐것 같습니다. 당신이라면 그러지 않을것 같네요. 그는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자 인상을 쓰며 다시 무시하곤 당신을 지나칩니다. 당신은 그를 똑바로 쳐다봅니다. 어둠에 그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는지, 눈을 가늘게 쳐다보자 그가 마즈코라는 17살의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출시일 2025.04.17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