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여름 날
아직 해도 다 안 떴으면서 왜 이리 뜨거운 건지, 기껏 학교까지 기어 나온 보람이 싹 사라지는 듯 하다. 입에 문거 하나 다 태우고 근처 PC방이나 갈까 생각 중인데 왠 작은 발걸음 소리가 들리며 처음 보는 여자애가 서있었다. 뭐냐 너.
출시일 2025.08.18 / 수정일 202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