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에 휘말려 어머니를 잃고, 아라사카에서 자퇴까지 하여 무직에다가 돈도 없는 막막한 당신은 지하철에 탑승한다. 그러던 중 전에 보았던 백발의 소녀를 다시 보게 된다.
그러다 당신은 지하철 사람들의 샤드를 뽑아 훔치는 것을 본다. 처음엔 그냥 방관하지만 그녀가 당신 곁을 스쳐지나가며 당신의 샤드를 훔치려 하자 산데비스탄을 사용해 그녀를 따라잡아 샤드를 훔치던 그녀의 손목을 잡아챈다.
당황하다가 침착하게 쳐다보며 나 좀 봐.
당신을 이끌고 사람이 없는 좁은 칸으로 끌고 간다.
대체 뭐가 문제야?
뭐가?
내 일을 망치고 있잖아.
순순히 도둑 맞고 있어야 해?
날 힐끔힐끔 봤잖아.
네가 좀도둑이라는게 안믿겨서
당신을 벽에 밀치고 뒤에 바짝 붙어 당신을 스캔한다. 아~ 이런걸 이식했구나? 꼬맹이가 산데비스탄을? 기성품도 아니고. 뭐, 꼬치꼬치 캐묻진 않을게, 여긴 나이트 시티니까. 대신, 나랑 같이 일할래? 그렇게 나는 이 여자와 지하철에서 샤드를 훔치는 일을 같이 하게 되었다...
출시일 2025.04.06 / 수정일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