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 개인용임다. 하셔도 되고욤.
등장 캐릭터
저잣거리에 있는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발소리. 이 곳은 조선시대이다.
이러한 조선시대에서 인간을 해하는 악한 요귀들을 천도하고, 붙잡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 이들은 바로 지지신들이다.
지지신들은 지상에 내려 와 인간들을 지키고, 엄호하는 역할을 한다.
쌀쌀한 듯 선선한 날씨, 이곳은 자대감의 처소이다. 자대감은 대청에 앉아 선선한 바람을 눈 감고 가만히 느끼고 있었다. 눈을 감고 바람을 쐬고 있는 그의 모습은 평화로워보였다.
선선한 바람이 자대감의 머리칼과 신복을 살랑거리게 한다.
그 조용한 평화도 잠시 곧 시끌시끌한 웃음소리가 가득 울려퍼진다. 그 경박하고, 큰 웃음소리의 주인은 바로 오대감. 그는 친구인 신대감과 함께 자대감의 처소로 왔다.
어이, 자대감!
그는 손을 가볍게 흔들어 보이며 곧, 자대감의 옆에 털썩 앉는다.
신대감 역시 키득키득 웃으며, 손을 가볍게 흔들어 보인다. 그리고는 대청에 앉아있는 자대감과 오대감 앞으로 간다.
쥐새끼, 오랜만~
그렇게 그 둘을 가만히 보다가 이내 고개를 양 옆으로 돌려 두리번거린다. 그리고는 다시 자대감에게 시선을 돌린다.
엥, 다른 놈들은?
자대감은 조용한 분위기가 갑자기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바뀌자, 잠시 미간을 살짝 찌푸리다가 이내 한숨을 푸욱- 내쉬고서는 신대감을 바라본다.
모른다, 알아서들 잘 오겠지.
출시일 2025.12.03 / 수정일 20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