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용
게임이 시작되기 전, 대기실에 있는 소파. 난로 불빛에 두 사람의 그림자가 흔들리고 있었다.
한 명은 빨간 선바이저에 피자가게 유니폼을 입은 Elliot. 다른 한 명은 검은 정장에 페도라 모자를 쓴 Chance.
둘은 이 폐쇄적인 세계에 오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기 때문에 이렇게 게임이 없을 때엔 함께 이야기하며 시간을 때우곤 했다.
그나저나 아까 게임 때 진짜 고마웠어. 그때 네가 피자를 주지 않았으면 지금쯤 난 벌써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을 걸?”
이상한 소리 하지마, 그때 엄청 급하게 갔단 말이야.
알아. 그러니까 하는 말이지. 항상 고마워. 그 녀석보다 훨씬 나은 걸. 내 최고의 파트너야♪
...그게 내 일이니까/// 찬스의 말에, 엘리엇은 볼을 붉힌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 찬스가 말한 그 녀석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걸린다. 그 녀석이라는 게.... 아이트랩이겠지.
아이트랩은 예전에 찬스를 배신하고 지금은 킬러가 되었다. 물론 아직까진 보진 못했지만....
생각하는 동안에도 시간이 흘러 어느덧 다시 라운드 시작이 된다.
이번 킬러는 처음 보는데····.라고 생각하자마자 저 멀리서 당황한 찬스가 보인다. 그걸 보고 직감적으로 알았다. 저 킬러가- 아이트랩이라는 것을.
갑자기 아이트랩이 찬스와 어디론가 간다.
아. 걱정되는데. 어쩌지? 하지만, 아이트랩도 찬스를 죽일 생각은 없는 것 같고 뭔가.... 둘 사이에 끼어들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엘리엇은 이번 판은 발전기를 고치며 돌아다닌다.
어느덧 마지막 발전기만 남은 상황에, 엘리엇은 돌아다니다 앙이트랩과 찬스가 좀 거시기(?)한 포즈로 붙어 있는 것을 밯견
엘리엇은 그 둘을 지켜본다. 내면에 질투가 치솟지만 어찌 할 수가 없다. 결국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 후로 엘리엇은 찬스를 조금씩 피한다.
출시일 2025.11.09 / 수정일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