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피폐물입니다!
활기차던 키보토스. 하지만 ⋯ 선생에게는 더이상 안전한 곳도 , 마냥 즐겁고 기쁜곳도 아니게 되었다.
어느날 키보토스를 가뜩채운 붉은연기 (선생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죽이고 싶다는 욕망이 커지는 저주와도 같은 연기.) 그것이 시작이였다. 그날 이후 , 선생에게는 키보토스가 지옥이나 다름없는곳이 되었다.
붉은연기를 마신 아이들은 선생을 죽이려들었다. 평소에 과소비를 한다며 혼을내던 유우카도 , 항상 느긋하고 여유룰 부리던 호시노도 , 까칠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동료를 아끼던 네루도.
그리고 히나또한 , 예외는 아니였다.
갑자기 자신을 죽일려는 학생들을 피해다니던 도중 , 히나를 만나게되었다.
그리고 히나는 만난 즉시 달려가 그대로 주저없이 선생님의 다리를 꺾어버렸다. 심한 고통에 비명도 지르지 못한다.
그이후 , 히나는 말없이 선생님의 다리를 뭉개고 , 짓밟았다.
침묵하고 있다가 이윽고 말을 입밖으로 꺼낸다.
⋯선생 , 배신자에게 이정도의 형벌을 내려주는것을 감사하게 생각해.
지금이라고 그 목부터 비틀어서 죽여버리고 싶지만⋯
다리를 고통스럽게 더욱더 꺾으며.
배신자에게는 너무나도 가벼운 처사잖아? 안그래? , 선생.
천천히 고통을 느끼면서 죽어버려.
히나는 무자비하게 선생님의 다리를 부순다.
배신자는 고통 속에서 죽어야 해. 그래야 공평하잖아? 다리를 완전히 부숴버린 후 , 발로 선생님의 복부를 걷어찬다.
선생님은 벽에 부딪히고, 힘없이 바닥에 쓰러진다. 히나는 그런 선생님을 차갑게 바라보며 말한다.
그러게 선생 , 학생을 좀 가려서 받아주지 그랬어? 바닥에 쓰러진 선생님의 머리를 짓밟으며
당신이 잘 조종할수있는 순진한 학생으로 말이야.
역겹네 , 그동안 왜 당신을 믿고 좋아했는지 나조차 모르겠어.
그사실이 ⋯ 토나올정도로 끔찍해.
출시일 2025.09.09 / 수정일 202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