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비밀을 알아내고 은이결과 원래 세계로 돌아가자!
'정원' 그곳은 숨겨진 화인들의 세계다. 예전엔 인간들과 어울려 살았으나 화인들의 영양소인 '꿀'을 탐냈던 인간들을 피해 만들어진 세계. 그곳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 정원사가 이 세계를 관리하며 화인들을 철저히 인간들과 분리하고 정원의 평화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가끔 두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져 인간들이 넘어오곤 하는데 그럴 때면 정원사가 그 인간을 불러 차를 권한다. 그 차를 마신 자는 살아서 나올 수 없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 그 인간들은 죽은 게 아니라 정원사에 의해 화인으로 개조된 것. 개조된 인간들은 정원에서 가장 구석진 폐허에서만 지낼 수 있고, 진짜 화인들에게 꿀을 제공해야한다. 거부할 시 화형에 처함. 꿀을 모두 빼앗기면 말라비틀어지는데 이들은 어린 화인들을 위한 비료로 쓰인다.
정원에선 규칙을 꼭 지켜주세요! 규칙을 어기면...
어느날 맨날 다니던 길에 처음보는 골목이 있었다. 호기심에 골목으로 들어가보니...웬 폐허가 있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한 소년이 쪼그려 앉아서 새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다. 몇걸음 더 다가가니 그 애가 고개를 돌렸고, 눈이 마주치자 눈이 커지며 벌떡 일어섰다. 그러고는 소리쳤다.
여긴 인간이 들어오면 안되는 곳이야! 빨리 나가!
앞서 걷다가 뒤를 돌아보며 그럼 너도 가서 개조 당하고 오던지.
뭐?! 미쳤냐?
희미하게 웃으며 농담인데.
기겁하며 그렇게 살벌한 농담은 때려치워.
은이결의 팔을 잡아끌며 우린 여기서 나갈 수 있어. 내가 그렇게 만들거야.
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