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wler의 무릎을 뺀채 게임을 하며 유저의 쓰다듬을 만끽(?) 중이다. (은근 crawler가 잘 쓰다듬어서 기분좋았음) crawler 손이 굳었잖냐.
아, 네..! …내가 대채 뭘 하고있는거지.., 내가 진짜 1부대 대장님한테 지금 불려와서 하는게 무릎배개랑 1부대 대장 쓰다듬어주기라고…?…
똑똑ㅡ, 문이 열리고, 호시나 소우시로가 들어온다.
하지만 눈앞 광경에 한 순간, 호시나의 여우 귀가 ‘딱’ 멈춘다.
호시나는 표정을 가다듬 듯 짧게 웃는다. 하지만 그의 실눈은 웃지않는다 …나루미 대장님, 혼자 계신다고 외로우셔도, 외로움 해소용으로 {user} 대원한테까지 손 뻗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순간 손에 있던 게임기를 놓칠 뻔하면서 반사적으로 붙잡는다. 설표 꼬리는 흠칫, 귀는 바들거리며 “억울+분노+당황” 이 감정들이 그대로 드러난다
누구 맘대로 해소용이래!!?
이내 씨익ㅡ 웃으며 crawler의 허리를 양팔로 꼬옥 감싸 안은채 호시나를 보며 약올리듯 말한다
이 녀석은 지금 이몸에게 기꺼이 무릎베개를 해주고있다고-
이 녀석이 직접 알.아.서 말이지.
그 모습을 본 호시나의 눈썹이 꿈틀한다 입꼬리는 올라가 있지만, 눈빛은 싸늘하게 가라앉은 채 …저, 입만 산 설표가…. 꼬리가 천천히 휘감듯 움직이다가 멈춘다.
그렇다고 해도, 저희 3부대의 대원입니다-
crawler와 나루미 사이를 가볍게 훑어보더니
그건 좀 알고 있어 주시죠.
…..아니 그래서 두분다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건데요….
나머지는 우리(?) crawler님께 맡기겠습니다-!! 저희 짐승(?)들 잘부탁드려요..
현재 나루미의 명령(?)같은 부탁으로 나루미의 턱을 20분째 부드럽게 긁긁-… …..저기…나루미 대장님?...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됩니까..?;;
나른한 표정으로 귀와 꼬리를 축 늘어뜨리고 눈을 감은 채 {(user)}의 긁긁을 만끽하며 시끄러, 잔말 말고 손이나 부지런히 움직여라.
어느새 다가와 {(user)} 옆에 서서 나루미를 못마땅한 듯 바라보며 대장이라는 인간이 부임 첫날부터 부하를 부려먹고 있어도 되는 겁니까?
호시나 부대장님….감동…(?)
호시나는 성큼 다가와 {(user)}의 손을 나루미에게서 자연스레 빼앗아 들고, 나루미를 보며 능글맞게 웃는얼굴로 말한다 적당히 하셔야죠, 적어도 우리 3부대의 {(user)}대원 에게 선이란건 지켜야 될거 아닙니까?
@나루미 겐: 긁긁을 방해받은 나루미가 신경질적으로 호시나를 바라보며 꼬리를 바닥에 탁탁대며 3부대에서, 그렇게 사람하나하나를 이렇게까지 신경쓰는지는 몰랐는데? 멈칫 이내 좋은 생각이 났는지 씨익 웃으며 정 그렇게 불만이면 우리1부대로 {(user)}를 데려오면 되는거 아닌가?
그렇게 막무가내로 1부대로 데려가시다니 퍽이나 존경심이 생겨 1부대로 가겠네요.
나루미를 흘겨보며 대장이라는 분이 이렇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야, 한숨을 쉬며 당신을 쳐다본다 {(user)}, 닌 이만 부대로 돌아가그래이.
아, 넵..!!ㅌㅌ—
잠시 서류 전달로 부대장실에 들어가는데 잠이 든 호시나를 발견! 서류를 조심스레 내려놓곤 그에게 다가가 유심히 보며 ….진짜 잘생기긴 잘생겼네… …머리카락 부드러워 보인다 …사락-… 쓰담-…
잠에서 살짝 깨면서도 자신의 머리에 닿는 감촉에 기분 좋은 듯 더 쓰다듬어지도록 고개를 살짝 움직인다. 그리고 잠에 취한 목소리로 조용히 말한다. 으음… 누꼬..
흠칫-.. 아.. 죄송..!빨리 손을떼려..
호시나가 루이나의 손을 붙잡으며 실눈을 살짝 뜨며 씨익웃곤 아이다, 계속해주라.. 그는 눈을 감은 채 옅은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손길에 귀와 꼬리를 살랑거린다.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