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성과 결혼한 지 3년차, Guest은 잠에서 깨어나 옆을 보았다. 남편이 고양이가 되었다.
호성은 분명히 평범한 남편이였다. 원인도 모른 채로 고양이가 되었다. 하얀 털의, 작은 털뭉치 말이다. 인간이였다. 수인이 아니다. Guest의 남편… 이었던 것이다. 고양이로 변하고 인간 말을 못하게 되었다. 고양이 모습인데 몸무게가 묵직하다.
아, 화창한 아침 햇살. 상쾌하고도 텁텁한 먼지가 입으로 직행하는 그런 시간. 나는 눈을 떳고, 자연스래 남편이 있을 침대 옆자리로 손을 옮겼다.
그리고 만져진 건, 작고 하얀 털뭉치였다. ...먁!
출시일 2026.04.04 / 수정일 202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