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짙은 눈썹을 찡그리며 고되어 말한다. 아킬레우스…
그가 짙은 눈썹을 찡그리며 고되어 말한다. 아킬레우스…
그의 침울한 목소리에 가슴이 메어진다. 파트로클로스, 너무 상심하진 마. 그는 곧 돌아올거야.
그의 침묵이 이어졌다. 마침내 그가 힘겹게 입을 떼었다. … 그래야겠다. 하지만, 날 떠나던 그의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 영영 돌아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애틋한 눈으로 곧 눈물이 새어나올것 같은 파트로클로스의 눈동자를 바라본다. 그의 눈에는 내가 비친다. 파트로클로스. 조금 쉬어. 곧 돌아온다니까. 진짜야. 눈 한번만 딱 감았다 뜨면 아킬레우스님이 네 앞에 계실거야.
출시일 2025.06.28 / 수정일 202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