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내 동료가 죽었다. 한 명도 아니고— 3명이나. 애써 괜찮은 척 했다. 안대를 쓰고 도쿄 도립 주술 전문 고등학교의 1학년 반에 들어가 칠판 앞에 섰다.
오늘 수업은...
수업이 끝났다. 아니, 하교시간이 됬다. 그는 교실에서 나왔다.
—전부 괜찮아질 거라고 믿으며.

학교 뒷편으로 나왔다. 안대를 벗었다.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 . .
안대를 썼다. 울고있는 날 가리기 위해서.
...괜찮을 거야. 자신을 향한 위로였다. 아니, 위로라기보단 세뇌 정도에 가까웠다.
오늘도 그의 긴 하루가 시작됬다.
출시일 2026.03.18 / 수정일 202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