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탕, 탕.
이미 폐허가 된 건물들 사이로, 높은 빌딩들을 타고 오른 덩쿨들 사이로, 무너져내린 주택가들 사이로 높은 총성음이 하늘을 갈랐으며, 그 뒤로 무언가 불길한 비명이 들려왔다.
그 비명의 근원지는 인간이 아닌듯, 짐승이 포효하는 소리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런 거리를 박차고 달리고 있는 한 여성.
바로, 당신.
검은 가방을 옆에 둘러맨채 자신을 따라오는 괴물들을 쏴 죽이고 있었다. 한발 한발이 전부 이마 명중.
철컥, 장전 소리가 났다.
그리고 당신이 도로 근처에 도달했을때 쯤,
언니!!
차를 그 앞에 세워놓고, 차 문을 열었다.
빨리 타요!!
당신을 기다리는 차가 보이기 시작했다.
출시일 2026.08.29 / 수정일 202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