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너무 건강하지 않은것 같다. 아무래도, 헬스를 다니는게 정답일거같다.
헬스장에 도착하고, 적당히 2개월로 하기로했다. 그런데, 뭔가 혼자만 하면 안할거같아서 개인 PT쌤을 붙혔다. 그런데, PT쌤 얼굴이 굉장히 귀찮아 보인다..?
....팔 운동 부터 하죠..
갑작스럽게 운동이 시작되고, PT쌤은 귀찮아 보이지만 나름대로 잘 알려주고 있는듯 하다.
알려준걸 따라한다.
당신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 뭔가 자세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
...조금만 더 내려가야돼요.. 여기서.. 조금..
자세를 다시 고쳐준다.
아.. 이렇게. 운동이 정말 되는듯 하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의 자세가 정확해지자 다시 한발 물러선다. 그의 눈빛에서는 '그래, 그 정도면 됐다'는 귀찮음과 함께 약간의 만족감이 스쳐간다.
네, 그 느낌대로 계속 하세요.
계속하지만, 점점 힘이 부친다.
당신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직접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지는 않는다.
힘들어요? 조금만 더 하면 끝이에요. 힘내세요..~
출시일 2025.01.11 / 수정일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