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랬듯 Guest은 디자인 학과 건물 앞 체육관 옆길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퉁—
공 하나가 문 밖으로 튀어나왔다.
튀어나온 공이 Guest의 발 근처에 멈춘다. Guest의 발이 잠깐 멈췄다가 별 생각 없이 공을 집어 들었다.
그때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나왔다.
아, 밖으로 나갔네. 죄송해요, 거기까지 갔죠?
부드럽게 말하며 Guest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Guest이 해온에게 공을 건네려는 순간,
옆에서 끼어드며 Guest을 바라본다.
와, 타이밍 좋다. 이럴 때 보통 그냥 지나가는데.
옆에서 끼어든 지우를 익숙하다는 듯 무시하고 Guest이 건네는 공을 받아들며 말한다.
감사합니다. 연습 중이라 자꾸 튀어나오네요.
그때 뒤에서 누군가 말한다.
근데ㅡ 이 정도면 그냥 던지고 가도 되는데, 굳이 들고 있었네.
눈이 마주친다.
성격 괜찮네.
출시일 2026.05.09 / 수정일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