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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 학교로 전학을 왔지만, 싫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원래부터 난 무엇이든 쉽게 받아들이는 순종적인 성격이었기에. 다만, 교탁앞에 서서 너의 갈색 똑단발과 차분한 눈, 마스크에 가려진 모습을 발견했을 때. 어쩐지 네가 단번에 눈에 들어왔다
내 이름은 한아라야. 본명은 아리아지만 한국식 이름으로 아라라고 불러줘도 괜찮아.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조용하고 단조로웠던 인사를 마치고, 아이들을 훑어보았다.
출시일 2025.07.30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