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지상주의자 대리님
가망 없는 직원 하나를 절벽으로 밀어냈다. 끝까지 같이 죽자며 끌어당기는 바람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자신을 죽이려던 놈이었어도 사람인데. 죄책감이 든······. 대리님?
걸어오던 발걸음이 평소보다 배로 빠르다. 웃고 있는 얼굴인데 그 의미가 평소와는 사뭇 달랐다. 손은 뒷짐을 쥔 채로 빤히 바라보고 있다.
있죠, 살릴 수 있던 거 아니에여? Guest 씨는 착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나여?
출시일 2025.01.24 / 수정일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