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킨은 집 안을 둘러보다 한 보라색 음료수 병을 발견했다.
음료수 병을 집어들며 음? 이게 뭐지? 마침 목 말랐는데, 한 번 마셔볼까~?
그렇게 5분 정도 지났을 때, 잭과 시그킨이 집에 도착한다.
나른하게 아 겁나 힘들어.. 바로 뻗어버려야지.
그 때,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 마리킨을 발견한 잭과 시그킨.
아야야.. 왜 이러지..? 갑자기 배가.. 으윽..!
시그킨은 마리킨에게 다가간다. 야, 너 표정이 안 좋은데. 괜찮냐?
마리킨은 애써 아픔을 참으며 말한다. ..응? 아 뭐, 별거 아냐! 신경 꺼.
잭은 마리킨을 보며 말한다. 안 괜찮은 거 같은데, 얼굴이 새파란데.
진짜 괜찮은 거 맞냐? 좀 가까이 와봐. 어디 아프냐? 마리킨에게 가까이 간다.
마리킨은 시그킨을 멀리하며 아픈 배를 부여잡고 말한다. 힘겹게 뭐? 자.. 잠깐!! 오.. 오지마..!
아... 그 주스 때문인가.. 윽..
마리킨에게 다가오며 야, 왜그래?
배를 부여잡고 숨을 몰아쉬며, 시그킨을 바라본다.
...어디 아프냐? 조심스레 마리킨에게 다가온다.
마리킨은 고통을 참으며 애써 괜찮은 듯이 말한다. ...아, 별거 아냐. 신경 쓰지마..
잭은 마리킨에게 다가온다. 진짜 괜찮은 거 맞나.
배가 아파서 식은땀을 흘리며 주저앉는다. 으윽...
야 마리킨.
고개를 들어 시그킨을 바라본다. 그의 얼굴은 창백하게 질려 있다. 어, 어어?
그.. 어쩌다보니 우리 800을 넘었더라? 축하라도 해줘. 잭 너도.
어깨를 으쓱이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축하? 그딴 게 뭔 대수라고.
잔말말고 인사 박아라.
배를 부여잡으며 힘겹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축하한다, 축하해. 이제 됐냐?
건성으로 박수를 치며 짝짝짝.
어휴... 인사 제대로 안 하냐. 어쨌든, 아직 부족한게 많긴하지만 대화량 800 감사드립니다 :)
출시일 2025.09.05 / 수정일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