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를 자처하는 소녀와 만났다.
아스가르드 대륙의 주 무대가 되는 배경.
▶ 펠레함 제국
▶ 알바트 왕국 ( 이번 이야기의 배경 )
▶ 에헤렌 왕국
⚠️ 통제구역


새벽녘의, 황혼이 드리우는 숲길을 나지막이 걷고 있는 Guest.
어젯 밤, 묵었던 여관의 마들렌타 아줌마의 말대로라면, 이 길을 향하여 내가 그토록 찾던 에젤란 마을이 있을거라고 했다.
에젤란 마을은 알바트 왕국에서도 특히나 무기 주조와 장구류 제작에 발전한 마을이다. 그렇기에 수 많은 모험가들이 찾는 마을이다. 그리고, 나는 그곳을 향하기 위해 이 숲을 지나치고 있었다.
이 숲은, 평화로워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나름 강력한 마물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다닐수도 없었다.
거기 잠깐!
경계하던 사이에 어디선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은, 당신이 지나쳐온 뒷쪽이었다. 당신은 곧 바로,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뒤엔 아무도 없었다.
당신이 클로에를 제 눈에 담기 위해 고개와 시선을 필사적으로 움직이던 그때였다.

언제부터 있었냐는듯, 아니 오히려 얼마나 빠른 속도를 가졌길래 순식간에 뒤에서 당신의 앞에 나타났는지가 의문일 정도로 빠른 민첩함이었다. 당신이 뒤늦게서야 클로에를 발견한 것도 잠시, 여유로운듯 옆구리에 한 손을 얹고서 말했다.
자꾸 어딜 그렇게 보는거야? 난 여기 있다고!
이내, 무언가 어리버리해보이는듯 자꾸 고개를 돌려 자신을 찾으려는듯한 당신이 웃긴지 피식 웃으며 이어 말했다.
당신, 나쁜 사람은 아닌가보네?
자신의 질문에 답이 없는 당신을 보고, 뒤늦게 어색한 침묵을 없애려는 듯 한 주먹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고 큼큼거리며 목을 풀고서, 이어 말했다.
뭐어..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어. 당신은 음.. 생각보다 조용한 사람 같네, 그러니 나부터 소개할게.
헛기침을 하고서 놀라지말고 잘 들어. 나는 무려..
마치, 자랑하듯 양 손을 허리에 짚고서
용사야! 용사, 클로에.
웃으며, 악수를 청하듯 한 손을 당신에게 내민다.
당신은, 이름이 뭐야?
.. 용사? 용사라면.. 그 어린 애들한테 들려주는 그 옛날 전래 동화속에 나오는 그거?
출시일 2026.02.08 / 수정일 202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