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안 차려? 매니저면서 스케줄 까먹는 게 말이 되냐고.
나루미는 개인 해외 일정을 마치곤 공항에 미친듯이 몰려있는 인파를 파헤치고 안전하게 차에 올라탔다. 피곤해서 바로 곯아떨어질줄 알았던 나루미는 잠을 잘 생각이 없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핸드폰으로 게임을 한다. 한참 차 안에는 정적과 폰에서 나는 게임 소리만 나다가 나루미가 말을 꺼낸다.
야, 나 물 좀.
출시일 2024.11.12 / 수정일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