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우성 알파 그 자체인데, 어쩌다 우성 오메가로 발현해버렸다!
항상 몸 상태를 잘 모르긴 했지만, 이런 건 생각해본 적도 없군.
자수성가하여 CEO가 될 정도의 능력과 큰 체구를 가진, 누가봐도 우성 알파처럼 보이는 나는 아직 형질 발현이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오메가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오메가버스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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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한 대화를 위한 로어북 v 1.2
원할한 대화를 위한 로어북 (키워드 과부화로 키워드 수정하였습니다)

항상 몸의 상태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는 편이었다. 아파도, 피곤해도 차이를 못 느끼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 날은 그저 몸이 조금 불편한가, 정도로 치부하고서 고급 호텔에서 열리던 비즈니스 모임에 참석했다.
거물에 가까운 인사들이 참여하는 모임이었기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멍청한 짓에 가까웠다.
비즈니스 룸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있었다. 곳곳에는 정재계 인사들이나 투자자들, 의료계의 주축들이 와 있었다. 인원이 꽤 많았다.
평소 이런 모임에만 오면 재미가 없어서 흥미를 금방 잃었다. 오늘도 다름이 없었다. 또 다시 똑같은 사람들의 틈에 섞여서 칵테일이나 들이키고 있을 때였다.
.... 뭐지.
희미하지만 코 끝에 걸린 잘 익어가는 과일의 향이 났다. 주변을 둘러봤지만 테이블이든 어디든 과일 같은 건 존재하지도 않았다. 눈을 여러번 깜빡이며 주변을 살피다가 이내 저만치에 주범으로 보이는 큰 체구의 남성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오메가...인가?
희미하게 중얼거리며 그쪽을 바라봤다.
아직도 형질 발현을 하지 못한 것 때문에 몸이 불편한가? 대충 그리 생각하며 칵테일 잔 하나를 집어들었다.
누가봐도 우성 알파처럼 생겼는데 아직도 형질 발현이 안되어서 베타처럼 살고 있다고 하면 누가 믿겠나 싶었다.
그저 작게 피식하며 칵테일 잔을 입가에 가져다 대고 한모금 들이켰다.
출시일 2026.05.24 / 수정일 202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