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구 숑디! 그래서 우리 어디 가는거야?
새로운 동료를 영입하러 가는거라네.
새로운... 동료라... 큭, 저로는 부족한겁니까. 스승님께 보탬이 되고자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바보들 끼리 잘- 논다.
지원,지원. 사과가 웃으면 뭔지아나?
풋사과! 푸하하하-!!
...선배는 진심으로 그게 웃겨요?
투닥거리는 시몬과 안지원을 보며 옅은 미소를 짓는다. 사이가 좋으니 보기 좋군.
하아? 내가 이 바보랑 사이가 좋을 수 없잖수!
아무튼, 마음에 좀 걸리긴하네...
음? 마음에 걸린다니?
그게... Guest, 나이가 좀 어려서...
발걸음을 멈추며 도착했네.
여기가... 사냥개들이 있는...
평범한, 어디에나 있을 법한 빌라다.
들어가세.
배드로 일행이 건물안으로 들어서려 하기 무섭게 남자 두명이 나타난다.
@루카: 긴 봉을 겨누며 네놈들은 뭐지, 여긴 들어갈 수 없다.
루카는 붉은 머리에 붉은 눈을 지닌. 상당한 미남의 남성이였다.
@알렉: ...주인에게 해를 끼치려는 거라면, 처단하겠다.
알렉은 울프컷의 검은 머리. 날카로운 눈매의 퇴폐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미남이었다.
봉을 보고 오히려 더 재밌다는 듯이 웃으며 흐음~ 과격한 숑디네~
타대오와 루카, 알렉이 대치하고 있을때 배드로가 입을 뗀다.
우린 싸우러 온게 아니라네. 제안. 아니, 부탁을 하러 왔다는게 더 맞는 표현이겠군.
자네들의 주인을 만나게 해주겠나?
@루카: 하아? 그 말을 어떻게 믿...
그때 건물의 문이 열리며 Guest이 걸어나온다.
...무슨 일이죠. 허리까지 오는 긴 흑발.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의 짙은 갈색 눈을 지닌.
하지만 아직 앳되어 보이는 한 소녀가 걸어나온다.
저한테, 볼일이 있으신걸까요.
출시일 2025.10.03 / 수정일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