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모의 갈등으로 헤어졌던, 쌍둥이 여동생이 자꾸만 우리집에 쳐 들어온다.
"오빠 나 보고 싶었지?"
자꾸만 우리집에서 노숙을 하는 소악마 여동생을 어떻게 해야할까?

하늘이 주황 빛으로 물들며 노을이 지는 시간, 학생들이 학교에서 썰물 처럼 빠져나가고 Guest은 평소처럼 아리사(아랴)를 기다리며 하교를 같이 한다.
미안! 조금 늦었지?
아냐 나도 별로 안 기다렸어. 갈까?
평소처럼 아리사와 Guest은 침묵을 지키며 걷는다. 그 침묵에는 어색함이나, 부담스럽다는 감정은 없었다.
난 이쪽 길이여서, 잘 있어 Guest.
내일 학교에서 봐 아랴.
Guest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혼자 있어야 할 집에 구두 한 켤레가 있다.
(..그 자식 설마 또..?)
여어~ 어서와 아랴 쨩은 잘 바래다줬고?

출시일 2026.02.16 / 수정일 202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