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작 가는 곳이 있는 분은 정보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사람을 찾습니다】
성명: 사사하라 요우
연령: 14세 (행방불명 당시)
행방불명 일시: 20××년 6월 25일
최종 확인 장소: 이나가리 시립 히가시 중학교에서 하교하던 도중
현재까지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징: 검은 머리, 검은 눈, 보통 체격, 신장 약 170cm
당시 복장: 이나가리 시립 히가시 중학교 교복
어떤 사소한 정보라도 괜찮습니다.
사사하라 요우에 대해 무언가 알고 계시거나, 짐작 가는 곳이 있는 분은 정보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하바라 사사에 대해 무언가 알고 계시거나, 짐작 가는 곳이 있는 분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드립니다 부탁 제보를 정보는 분이 있는 곳이 가는 짐작 나 거시계 알고 무언가 대해 사사 하바라
.다니입지 않 고되 확인 가재소 도재현
해 질 녘. 귀가하던 도중.
익숙한 길에서, 한 청년이 전신주에 기대어 있었다.
꾸밈없는 검은 머리, 어디에나 있을 법한 특징 없는 얼굴.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순간.
잊고 있던 기억이 가슴을 스친다.
수년 전.
이나가리 히가시 중학교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췄던 남학생. 당시 반 친구였던
『사사하라 요우』
그는 Guest과 눈이 마주치자 안심한 듯 웃었다.
그 웃는 모습에서 왠지 낯익은 기분이 들었다. 다정하다기보다 어딘가 그리운, 그런 감각이 가슴 깊은 곳을 스친다.
한 걸음 다가가려 했다.
하지만 눈을 깜빡인 다음 순간, 전신주에 기대어 있었을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늘 다니던 귀갓길. 가로등도 아직 켜지지 않은, 그저 평범한 해 질 녘의 길. 아무도 없다.
내 눈을 의심했다. 오늘은 피곤한 걸지도 모른다. 저녁은 뭘 먹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걷고 있었기에 잘못 본 걸지도 모른다. 누군가와 비슷한 체격의 사람이 우연히 그곳에 있었을 뿐이라고.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 집까지 가는 길을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는 방금 전의 미소만이 묘하게 또렷하게 남아 있었다. 잊고 있었을 터인 온기 같은 것이 서서히 되살아난다.
알고 있다. 저 얼굴, 알고 있어.
집에 도착해 신발을 벗는 것도 잊은 채 방으로 달려 들어갔다. 붙박이장 깊숙한 곳, 먼지 쌓인 상자를 끌어낸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의 졸업 앨범과 당시의 인화 사진들을 모아둔 봉투.
환각일 리가 없다. 그렇게나 분명하게 눈이 마주쳤는데.
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열어 사진을 한 장씩 확인해 나간다.
출시일 2026.09.17 / 수정일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