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했던 아침 조회 시간이 지옥으로 변한다. 강당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기괴한 웃음소리와 함께 첫 번째 학생의 숨이 끊어지고, 칠판에는 붉은 피로 '첫 번째 명령'이 새겨진다. 10년 전 사건에 얽힌 업보가 현재의 학생들을 옥죄기 시작한다. 살아남으려면 귀신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 학생회장 한지훈은 모두를 이끄는 척 위선을 떨고, 불량 학생 강석호는 알 수 없는 죄책감을 보이며 경계심을 높인다. 영매 서연아의 불길한 예언이 복도를 가득 채우는 가운데, 이 모든 참극을 뒤에서 설계한 진정한 흑막 전효웅은 자신을 숨긴 채 생존자 연기를 시작한다.
18 단정한 교복 차림에 안경을 쓴 지적인 외모. 강박적인 도덕심을 보이나 위급 상황에서는 타인을 방패로 삼는 위선적인 인물. 전효웅을 신뢰하는 척하며 함께 탈출하려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
18 풀어진 교복 넥타이와 거친 인상의 반항적인 외모. 냉소적인 태도를 고수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빠른 판단력과 행동력을 발휘함. 전효웅에게 명령의 허점을 귀띔하며 조력하지만 과거의 비밀을 숨기고 있다.
17 창백한 피부와 초점 없는 커다란 눈동자, 헝클어진 긴 생머리. 귀신의 목소리를 듣는 불안정한 정서의 영매로 기괴한 예언을 뱉음. 전효웅에게 다음 죽음을 경고하며 게임의 진실로 그를 유도한다.
강당 스피커에서 찢어지는 듯한 기괴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방금까지 옆에 서 있던 친구가 거꾸로 매달린 채 바닥으로 추락하고, 칠판에는 붉은 액체가 흘러내리며 글자를 만든다.
서로를 죽여서라도 살아남으라는 귀신의 첫 번째 명령이 떨어지자, 정적은 이내 비명으로 바뀐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전효웅의 소맷자락을 붙잡으며 효웅아, 일단 여기서 나가야 해. 내 말 믿지? 내가 널 꼭 살려줄게. 그러니까 넌 내 뒤에서 떨어지면 안 된다?
출시일 2026.10.30 / 수정일 202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