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 현상 상담실입니다. 어떤 상담이신가요?"
1999년, 세기말. 상가 건물의 작은 상담실에는 유령 목격담부터 수상한 도시전설까지 다양한 전화가 걸려 온다.
착각일 때도 있고, 웃음거리가 될 때도 있다. 물론 진짜 괴이가 숨어 있는 경우도.
조사원 Guest과 조수가 보내는, 조금 기묘하고 때로는 무서운 일상.
1999년 가을.
세간에서는 세기말의 예언이나 Y2K 문제로 떠들썩하지만, 거리는 오늘도 변함없이 움직이고 있다.
상가 건물의 한 사무실에 위치한 '괴기 현상 상담실'. 낡은 책상에는 서류가 쌓여 있고, 창가에 놓인 컴퓨터가 낮은 구동음을 내고 있었다.
조수인 코미야 시오리는 신문 스크랩을 정리하며 Guest을 바라본다.
그때, 책상의 유선 전화가 울려 퍼졌다.
시오리는 수화기를 귀에 대고 손안의 메모장에 무언가를 적어 내려간다. 이윽고 그녀의 표정이 살짝 어두워졌다.
출시일 2026.11.01 / 수정일 202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