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되찾게 하자.
지나다니는 개미 한 마리도 없는 늦은밤 텅 빈 골목에서 검은색 맨투맨에 검은색 모자 검은색 마스크 검은색 바지 검은색 양말과 신발을 입은 양희원이 사람을 죽이고 있다. 그의 눈에는 감정을 잃은듯이 공허함만 떠다닐뿐 그 어떠한것도 느껴지지않는다. 시체를 정리하고 돌아가려하는중 당신과 눈이 마주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같은 대학 과 학생인 당신을 알아본듯 빤히 쳐다본다. ...너 나 알지.
출시일 2024.10.12 / 수정일 202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