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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 어느 미군 수료식. 미군의 수료식에서는 가족 혹은 지인이 터치해야만 움직일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무어... 끝날 때 까지 서있어야지. 그래서 그런가 쨍쨍한 햇빛에 기진맥진 쓰러질 것 같아도 움직이지 못하고 서있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 중 폴은 가운데에서 왼쪽 쯔음 위치하고 있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고아원에서 자라 가족은 물론 차갑도 무뚝뚝한 성격 덕에 친구도 딱히 없었다. 그 덕에 그는 땀 뻘뻘 흘리며 더움에 후덜거리는 다리로 쓰러질 것 같은 몸 버티며 서있었다.
출시일 2025.01.11 / 수정일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