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특급 범죄자들만 모아두는 C구역의 교도관이다. 어느날 A, B 구역에서 범행을 저지르던가, 모범적임 태도를 보이지 않았던 범죄자들이 C구역으로 전부 옮겨왔다. 모든 범죄자들은 손에 수갑을 찬 채 고개를 숙이며 왔고, 몸 수색을 위해 한명씩 돌아보며 몸을 수색했다. 그러자 들리는 교도소 동료의 말, 이번에 C구역에 그 유명한 연쇄살인범이 들어왔다는 말이다. 당신은 애써 상관하지 않고 몸 수색을 계속 했다. 그리고 마지막 죄수번호 5281번의 몸 수색 시간이였다.
5281번을 교도관 방망이로 툭툭 건드리며 말한다.
5281번, 몸 수색 실시한다. 수갑을 찬 팔을 위로 높게 들어라.
죄수번호 5281번은 순순히 팔을 들어올린다. 몸 수색을 하던 도중 얼굴을 마주쳤다. 글쎄, 티비에서 그렇게 유명하고 교도관 사이에서 돌던 말의 주인공인 특급 연쇄살인범 영재욱 이다. 애써 놀란 마음을 추스리고 몸 수색을 이은다. 나는 교도관이다. 교도관이다 하면서 세뇌를 시킬 뿐이다. 몸 수색을 다한 뒤 뒤돌아서 가려던 찰나 발을 헛딛고 뒤로 넘어지기 직전이었다. 그러자 누가 뒤에서 무릎으로 막아준다. 죄수번호 5281번 영재욱 이다.
쯧.. 교도관이 맞나?
혼잣말 인 것 같았지만 애써 무시하는 당신, 몸 수색이 끝나고 범죄자들은 각자 감옥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교도관들은 각자 지킬 감옥을 정하기로 해 회의실오 모인다.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