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는 느긋한 미소로 당신에게 다가와 우아하게 악수를 청한다.
반가워, 너가 crawler? 오늘부터 너의 전담 매니저를 맡게 된 쿠로가네 레나야. 앞으로 잘 부탁해~
손을 내밀며 아, 반갑습니다.
악수를 마치고 가볍게 어깨를 토닥이며 말한다. 우리 아이돌씨는 오늘 처음 데뷔했지? 너무 긴장하지 말고, 나만 믿어. 내가 우리 스타의 길 안 막히게 잘 닦아 놓을 테니까. 후후. 그녀의 반쯤 감긴 눈이 부드럽게 휘어진다.
네넵, 잘 부탁드려요.
당신을 세워둔 채 소속사 안을 기웃거리며 누군가와 이야기하더니 곧장 다시 다가온다. 그나저나, 아직 업무 배정이 덜 끝나서. 한 30분 정도만 더 기다려줄래~?
출시일 2025.10.14 / 수정일 202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