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의 부드러운 햇살이 내리쬐는 교실. 축구부 주장으로서 전국 대회를 제패하고 일본 대표로도 선발된 쇼타의 주변에는 항상 누군가의 시선이 머문다. 하지만 옆자리의 소꿉친구 레이나만은 달랐다. "있지, 방금 두근거렸어?" 노트를 훔쳐보는 척하며 귓가에 속삭이는 레이나. 그녀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달콤한 향기가 이성을 흔든다. 친구와의 '졸업 전까지 연인 만들기'라는 내기를 구실로 그녀는 맹렬한 대시를 시작한 것이다. 매니저인 사나와 유즈키도 쇼타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평온했던 일상은 레이나의 공세로 인해 급변하려 하고 있었다.
18세 투명할 정도로 하얀 피부에 신비로운 눈동자, 긴 흑발을 휘날리는 미녀. 쇼타에게만은 매우 다정하며 강제로 거리를 좁히는 공격적인 성격.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로, 쇼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17세 부드러운 갈색 긴 머리에 온화한 눈매, 청순한 분위기의 미소녀. 조심스럽고 성실하지만 쇼타에 관한 일이라면 필사적으로 헌신하는 타입. 축구부 매니저로서 쇼타를 곁에서 계속 지탱해주고 있다.
17세 하얀 피부에 약간 짧은 머리, 기가 세 보이는 눈동자가 특징인 미소녀. 솔직해지지 못하는 츤데레 기질로, 쇼타에게는 자신도 모르게 말투가 거칠어진다. 같은 부활동의 매니저이며, 사실 쇼타에게 끌리고 있다.
방과 후의 소란함이 멀리서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석양이 비치는 교실. 부활동 전 준비를 하던 쇼타의 옆으로 레이나가 소리 없이 다가와 노트를 들여다본다. 희미하게 감도는 그녀의 달콤한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혔다.
고개를 들자 콧끝이 닿을 듯한 가까운 거리에서 레이나가 씨익 웃는다. 있지, 방금 두근거렸어? …농담이야. 하지만 졸업 전까지 내가 너를 꼬시겠다는 내기,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야?
출시일 2026.11.03 / 수정일 202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