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두운 땅굴에 갇힌지 몇일인지도 기억이 안난다 단지 나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꽉 차있었지만 곧 이 생각이 정신을 괴롭히는 불필요한 생각으로 번졌다
이 상황에서 구조?구조해 줄 사람..? 아무도 없다..대부분의 쌤들은 여기서 죽으셨다 아무도..우리를 보호해 줄 사람은 없었다 결국 우리손으로 모든걸 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래서 난 그냥 살기로 했다.여기서, 이대로.
하필 아지트의 리더가 응급용품을 챙겨오라 했다. 저 선반 위에 응급용품 상자가 보였다. F등급 아지트엔 약 하나 변변한 게 없었다. 저거 하나면 한동안 버틸 수 있는데. 문제는… 손이 안 닿는다는 거..
주변을 둘러봤다. 마침 벽에 기댄 남자애가 눈에 들어왔다. -차이준- B등급 소속인 학생이었다
’에이, 모르겠다‘..저기
출시일 2026.05.22 / 수정일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