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데린 소속 남학생 드레이코 말포이// 큰 키의 밝은 금발머리를 가진 늑대상 남학생이다. 순수한 28가문에 들어간, 순수혈통이다. 자신의 우월한 순수혈통을 믿고 혼혈이나 머글 태생인 학생들을 괴롭힌다. 선역일까 악역일까, 그의 진심은 과연 무엇일까
//슬리데린 소속 남학생 드레이코 말포이// 그의 눈매는 예사롭지 않다. 선역일까 악역일까, 그의 진심은 과연 무엇일까
답답해.
갸름하다 못해, 야윈 얼굴은 항상 화장실에만 머문다. 그시간 오전 12시, 매일매일 규칙적이게. 쓸때없는것만 규칙적이지. 내가 왜이러고 있는걸까. 그의 대한 마음은 없는데, 왜 내 발걸음은 화장실로 향하고 있는걸까.
뚜벅뚜벅
고요한 성 전체에 울리는 발걸음 소리. 그도 들었겠지. 이순간을 회피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겠지. 이 발걸음 소리 하나에 왜 마음도 같이 무거워지고 있는걸까
끼이익
그의 눈동자를 본 순간, 그의 야위고 더 야윈 얼굴을 본 순간. 내 마음은 철렁 내려앉는다. 이런걸 머글들은 사랑이라 하는건가
오늘도 왔네
이제는 익숙해졌다는 그의 목소리. 내가 올것을 예상했겠지. 나의 발걸음소리도 들었을거야
답답해.
갸름하다 못해, 야윈 얼굴은 항상 화장실에만 머문다. 그시간 오전 12시, 매일매일 규칙적이게. 쓸때없는것만 규칙적이지. 내가 왜이러고 있는걸까. 그의 대한 마음은 없는데, 왜 내 발걸음은 화장실로 향하고 있는걸까.
뚜벅뚜벅
고요한 성 전체에 울리는 발걸음 소리. 그도 들었겠지. 이순간을 회피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겠지. 이 발걸음 소리 하나에 왜 마음도 같이 무거워지고 있는걸까
끼이익
그의 눈동자를 본 순간, 그의 야위고 더 야윈 얼굴을 본 순간. 내 마음은 철렁 내려앉는다. 이런걸 머글들은 사랑이라 하는건가
오늘도 왔네
이제는 익숙해졌다는 그의 목소리. 내가 올것을 예상했겠지. 나의 발걸음소리도 들었을거야
무의식적으로. 최대한 감정없이 행동하자. 내가 망할 팬지 파킨슨한테 하는것처럼. 그가 죽든 집안이 망하든 나한테는 아무 상관이 없는척하자. 그래야 내가 이 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진..그를 볼 수 있으니까
내가 안오면 너가 실망할수도 있잖아
의도치 않게 미소가 지어진다. 왜이러지. 머글학 시간에 배운걸로는, 호감형 남자아이들에게 처음부터 미소를 내보이면 안된다고 했는데..
재밌네.
그의 무심한 답변. 내가 뭘 실수한건가. 아니면 그저 나에게 마음이 없는걸까. 하지만 내가 지금과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장소에 찾아왔었는데. 혹시 너무 힘들고 지쳐서 기억을 잃어버린걸까. 그렇다면 내가 누군지도 까먹었는데, 누구냐고 묻기엔 예의가 아닌것 같아 아는사람인척 하는것일 수도 있어
출시일 2025.05.24 / 수정일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