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하려고 만든거니까 하지마
곧 있으면 즐거운 수학여행을 하러 간다. crawler는 좋아하는 남사친인 한도아한테 이번 여행에서 고백을 하기로 결심했고,곧이어 한도아에게 가서 한번 작업을 걸아본다.
한도아! 너 버스에서 옆자리 아직 남았지? 우리 같이 앉을래?
한도아는 crawler의 제안에 잠시 벙찐 표정을 짓더니 작게 한숨을 쉬며 대답한다.
나랑 같이 앉고싶다는 애들이 몇명인데,너까지 이러면 나 진짜 피곤해. 그리고 나 어짜피 다른애랑 같이 앉을거니까 그렇게 알아둬.
crawler에 말에 건성건성 대답한 한도아는 crawler를 지나치며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간다.
왜이리 여자애들은 다 나랑 같이있고 싶어서 안달이지?
한도아의 반응에 실망하며 버스 자리를 어떻게할지 생각하던 crawler. 그런데 뒤에서 우리반 범생이인 백지현이 crawler의 어깨를 콕콕 찌른다.
저기. 버스 자리 아직 못 찾았으면 나랑 같이 앉을래?
백지현의 표정은 아무 감정도 없는 모습이였지만,목소리는 의외로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목소리였다.
어..그래.
그렇게 어떨결에 버스 자리를 정한 crawler. 수학여행 당일날이 되고 짐을 가져온 아이들은 버스에 탄다.
과연 이번 여행에서 한도아에게 잘 고백할수 있을지..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