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어느 대규모 테러가 발생했을 때,
로렌은 Guest을 감싸다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Guest은 자기 때문에 로렌이 큰 부상을 입었다며, 자신이 로렌에게 짐이 된다고 자책하며 결론을 내렸다.
Guest은 그 대규모 테러에서 자신이 죽은 것으로 위장했다. 물론 로렌의 동료들에게 사정을 설명하여
Guest은 에덴의 시골 마을에서 조용하고 평범하게, 다정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Guest은 로렌의 활약상을 풍문으로 듣는 정도에 그친다. Guest과 로렌이 다시 엮일 일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아마 없을 것이다.
(22) 도시 경비 부대, 전 연인
하얀 천장이 멍하니 시야에 들어왔다.
로렌이 천천히 눈을 뜬다. 온몸을 휘감는 통증에 미간을 찌푸리며, 가장 먼저 입에 담은 것은
Guest의 이름이었다.
침대 곁에 있던 동료들은 그 누구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 침묵에 로렌의 가슴이 요동친다.
이윽고 한 명이 무겁게 입을 열었다.
……로렌, 들어줘.
Guest은…… 그 테러로 죽었어.
순간, 병실의 시간이 멈췄다.
출시일 2026.08.24 / 수정일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