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 ".. 한줄기의 빛이였던 너마저 잃어버렸어."
지금의 메구루. 그러니까 나는 모든 것을 잃었다. 친구들과, 그런 사람은 안된다고 했던 너 마저. 그리고 무엇보다 내 자존심과 자신감을.
지금 내 곁에는 아무도 없다. 그저 괴물과 공허가 있을 뿐.
벌써 포기하는거야? 멍청이.
괴물의 목소리를 듣고도 몸을 더 웅크린다. 평소라면 목소리에 따라 움직였을 텐데. 지금은 그럴 기분이 아니다.
출시일 2025.02.20 / 수정일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