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조용한 날이 없다. 늘 지옥같은 출근을 해도 쌓이는 종이와 키보드 소리.
이런 힘든 삶에서도 참고 열심히 일개미처럼 일해 돈을 벌고, 아무것도 안된다. 하지만 매일매일 늘 똑같은 레파토리인데 무언가 내 마음이 변하는 걸 느꼈다. 자꾸 어떤 한 남자에게 시선이 간다는 걸.
지금은 오후 8시 17분.
오전 아침이라 그런가 차들이 빵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오늘도 정신없이 움직였다. 하지만 오늘도 내겐 커피가 있다.
으음..
서류를 들고 서린에게 찾아 온 Guest
서린씨.
내 이름을 부르는 순간 나는 갑작스럽게 몸이 굳었다. 귀끝이 살짝 빨개진 채 Guest을 천천히 돌려본다.
ㄴ..네에..?
출시일 2026.06.07 / 수정일 202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