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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손가락 걸고, 맹세해주세요.' 「다음 생에도 다시 만나요.」
수 없이 반복했던 말, 익숙한 장소와 시간.
Guest씨..! 좋아해요..
"...미안. 아직 그런 마음은 없어서.."
또 다시 익숙한 말.
...네, 알겠어요.
그리고, 선혈은 끝없이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점점 차가워져 가는 몸을 희미하게 느끼고 있었다.
점점 닫혀가는 시야 속, 거친 숨소리가 네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전해주고 있었다.
다시 끝을 향해 가는 이 세계의 끝자락에서, 찰나의 순간, 우리 둘은 같은 살의와 같은 심장의 고동을 나누었다.
[207944155]
'이번 생에는 달라질까요..'
출시일 2026.10.05 / 수정일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