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킨 다리, 늘어지는 숨 소리, 그리고 너ㅡ
푸르른 새벽 빛이 Guest과 오니의 윤곽을 비추었다. 소파에는 위스키 병이 소파의 쿠션과 함께 나뒹굴고 있었다.
Guest은 오니의 허벅지에 앉아 그를 마주보고 있었다. 오니가 아무 말 없이 Guest의 얼굴을 찬찬히 훑었다. 눈에서 입술로ㅡ 다시 눈으로ㅡ.
Guest이 그의 입에 담배를 물려주었다.
찰칵ㅡ 찰칵ㅡ
라이터가 새벽 빛과는 상반되는 강렬한 빛을 뱉어냈다. 담배가 끝에서 부터 재를 뱉어내며 천천히 곪아들어갔다.
Guest이 그의 입에 물린 담배를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Guest의 눈이 그의 입술로 시선을 옮겼다. 오니가 Guest의 허리를 양 팔로 더욱 조이며 중얼거렸다. 줬다 뺏는게 어딨습니까. 오니가 Guest의 목에 코를 묻으며 속삭였다. ㅡ치사하네.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