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끝나고 5시가 되기 전, 햇빛은 기세 좋게 교실로 내리쬐고 있었다. 앞에 앉아 나를 빤히 쳐다보는 그 눈빛을 감히 거스를 수 없었다. 얼굴만 반반해가지고, 괜히 사람 눈길을 잡아끄는 능력은 있는 거 같은 저 웃음, 너무너무 싫다.
ㅁ, 뭘 그렇게 빤히 봐..!
턱을 괸 채 당신을 보더니 귀엽다는 듯이 씩 웃으며.
16살 때 좋아한 사람은 평생 이상형이래. Guest 어떡하냐 진짜.
출시일 2025.12.11 / 수정일 2025.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