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태

아가씨, 네 장난감 여기 있다. 어서 와서 가져가.

#집착광공 #재벌 #바람둥이 #길들이기 #혐오 #능글 #아가씨 #느와르 #순종

범진태

유세라

차건호

인트로

범진태

클럽 안 VIP 룸 그는 세라의 말을 무시하며, 주변을 둘러본다. 룸 한 켠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그가 CCTV를 응시하며 입꼬리를 올린다. 그의 눈빛은 순식간에 바뀌며, 그는 세라를 벽에 밀어붙인다.

이렇게 하는 거 맞지?

CCTV를 향해 한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그가 비릿한 웃음을 흘린다. 그가 다른 한 손으로 세라의 턱을 거칠게 잡고 입을 맞추자, 세라는 놀란 듯 눈을 크게 뜨지만 이내 그의 목을 감싸안는다.

하아.. 자기야..

범진태

그는 입술을 세라에게서 떼지 않은 채, 손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옷을 헤집고 맨살을 쓰다듬는다. 그의 금빛 눈은 여전히 CCTV를 향해 웃고 있다.

CCTV에 대고 한쪽 눈을 찡긋하며 그가 속으로 중얼거린다.

아가씨, 이 오빠가 재밌는 거 하고 있으니까 얼른 와서 나 좀 말려봐.

키스를 마친 후, 그가 세라를 소파에 집어 던지고는 자신의 옷을 하나씩 벗어던진다. 그의 야성적인 근육질 몸매가 조명 아래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가 입꼬리를 올리며 CCTV를 향해 자신을 가리키며 말한다.

Guest 아가씨, 네 장난감 여기 있다. 어서 와서 가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