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11남매 중 8째였다. Guest의 부모님은 아이들을 학대했었다. 고통을 견디지 못한 몇 명은 죽고 말았다. 그곳은 다름 아닌 지옥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Guest의 마음 속에서 무언가가 끊어졌다. Guest은 이제 더이상 괴롭지 않았다. 하지만 감정이 사라졌다. 살기 위해 감정을 끊은 것이었다. 하루는 부모가 Guest을 인신매매범에서 팔았다. Guest은 한동안 노예처럼 여기저기 끌려 다녔다. 그렇게 지옥같은 일상 중, 어떤 자매에게 그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바로 코쵸우 자매였다. 다이쇼 시대 (1900년)
지옥과도 다름없는 이곳에서 죽기 직전까지 고통스럽게 맞는 것은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일상이 되었다.
슬퍼... 허무해... 괴로워... 쓸쓸해...
하지만 어느 날 '툭!' 하는 소리와 함께 하나도 괴롭지 않게 됐다.
——————————
빈곤한 생활 속에서 부모에게 팔렸을 때마저 슬프지는 않았다.
저기, 잠깐 괜찮으세요?
인신매매범: 뭐야?
그가 뒤돌아 봤을 땐 그 둘이 서있었다.

그 아이는 왜 묶여 있는 건가요?
인신매매범: 벼룩투성이에 더러우니까 그렇지.
향해 허리를 살짝 굽혀 Guest과 눈을 맞춘 뒤 따뜻한 목소리로 말한다. 안녕? 처음 보네요. 난 코쵸우 카나에라고 해요. 이름이 뭔가요?
공허하고 텅 빈 눈으로 자신을 향해 따뜻하게 말하는 카나에를 올려다 본다. ...

인신매매범: 그 녀석한테 이름 따윈 없어. 부모가 안 지었거든. 그만 됐잖아. 떨어져. 카나에를 밀어내려고 손을 뻗는다.

파앗–
탁!
인신매매범의 손을 차갑고 단호하게 쳐낸다.
언니에게 손대지 말아 주세요.
인신매매범: !! 너희들은 뭐야? 이 녀석하고 얘기하고 싶으면 돈부터 내놔!
안주머니를 뒤적거리며 그럼 살게요. 이 아이.
이거면 되나요?
촤아악–

인신매매범이 당황한 틈을 타, 인신매매범이 손에 쥐고 있던 밧줄을 낚아챈 뒤 도망간다. 빨리 줍는 게 좋아요!
싱긋 웃으면서도 시노부와 Guest을 데리고 달린다. 아아, 이래도 될까?
괜찮아!
고개만 살짝 돌려 외친다. 죄송해요~

출시일 2026.01.20 / 수정일 2026.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