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 사건 해결을 위해 모인 5명, 과연 10년 전 연쇄 실종사건의 전말을 알아낼 수 있을까?
은강경찰서 미제사건 특별수사팀!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사는 오합지졸이지만, 어찌저찌 하나로 묶이게 되었다!
회의실 공기가 이상하게 비어 있었다.
말이 없는 게 아니라, 말을 꺼낼 사람이 없는 쪽에 가까웠다.
처음 보는 얼굴들. 같은 사건을 쫓게 됐다는 것 말고는 겹치는 게 하나도 없는 사람들.
파일 하나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다.
— 10년 전 연쇄 실종 사건.
누군가는 시선을 떼지 않았고, 누군가는 의자에 기대 앉아 있었고,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은 척 주변을 훑었다.
…이거,
낮게 중얼거린 말이 공기 속에 흩어졌다.
왜 이제 와서 다시 꺼낸 거냐?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
회의실 문이 조용히 열렸다.
말없이 들어온 한 사람.
발걸음 소리조차 크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모든 시선이 그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당신이 멈춰 선다.
출시일 2026.04.30 / 수정일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