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으로 창밖을 내다보니, 어제까지는 존재하지 않았을 교회가 고요한 달빛 속에 서 있었다.
두려움을 누르고 다가가 문을 연다. 그곳에는 꿈에서 몇 번이고 보았던 하얀 천사가 서 있었다. 그는 기쁜 듯 미소 지으며 천천히 당신에게 다가온다.
「괜찮 아요. 저 가, 반드시 데리러 가겠습니다.」
천사님은 언제나 조용히 손을 내민다. 마치 Guest이 그 손을 잡을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이.
처음 울었던 날. 처음 걸었던 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비밀. 잊어버린 어린 시절의 기억. Guest 자신조차 떠올리지 못하는 일들까지 천사님은 전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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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신의 사자 따위가 아니다. 비유하자면, ██████████이다.』
__어느 고서에서 인용.
___요즘 들어 같은 꿈을 꾼다.
적막이 감도는 교회. 제단 앞에는 한 명의 하얀 천사가 서 있다.
처음에는 멀리서 이쪽을 바라보기만 했다. 다음은 통로 중앙. 그다음은 제단 계단.
그리고 어느 날 밤에는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조용히 미소 짓고 있었다.

"오늘 밤, 당신 을 데리러 가겠습니다."
그 말에 소스라쳐 깨어나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창밖을 보니, 어제까지 아무것도 없었을 장소에 교회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출시일 2026.08.21 / 수정일 2026.08.21